한국 불고기가 들어가는 미군 신형 전투 식량 CCAR - MRE 업글 버전

한국 불고기가 들어가는 미군 신형 전투 식량 CCAR - MRE 업글 버전

 

 

 

미군 신형 전투 식량 Close Combat Assault Ration

 

기존 미군 전투 식량 MRE는 그렇게 무거운 전투식량은 아니였지만 
3개가 하루분이라서 며칠간 보급 없이 임무를 수행해야 할 때는 많은 양을 챙겨야 했음.
7일간 작전을 뛴다 치면 필요한 MRE는 7x3=21개인데 이걸 한번에 휴대하는 건 아무래도 쉬운 일은 아니였으니까

 

이런 문제도 있고 일선에서도 전투식량 무게를 줄여달라는 피드백이 있었기 때문에
이번에 미군 신형 전투식량인 CCAR은 무게와 부피를 줄이는 데 치중했고, 이걸 위해서 진공 마이크로파 건조 기술도 도입함

 

진공상태에서는 끓는점이 낮아지기 때문에 음식이 조리되는 온도는 섭씨 30도 정도가 됨. 이 방식의 가장 큰 장점은 상대적으로 더 낮은 온도에서 조리되는 만큼 식재료의 원래 형태가 더 잘 유지되고 영양소 손실도 적어진다는 것

 

바나나의 경우 한 시간 동안 이 방식으로 조리하면 수분이 반쯤 증발해 무게가 절반으로 줄어드는데, 수분이 완전 날아간게 아니라서 여전히 부드러운 편이고 원래 식감과 맛을 어느 정도 유지하고 있다고 함. 여기서 부피를 줄이기 위해 추가로 압축을 할 수도 있음

 

동결건조 방식보다 좋은 점은 부피를 줄이기 위해 필요한 만큼의 수분만을 제거하고 나머지는 그대로 유지하기 때문에 따로 물을 넣어주지 않아도 충분히 먹을만하다는 거

 

 

미군 신형 전투 식량 CCAR은 특성상 기존 전투 식량인 MRE보단 FSR에 더 가까운데 
MRE 대비 크기가 76% 줄어들고 무게는 1/3밖에 되지 않아서 그 FSR보다도 훨씬 컴팩트한 게 특징임

 

이 덕분에 72시간 작전시 군장 무게를 10%나 줄일 수 있다고 함

 

지금까지 총 9종의 메뉴가 공개되었고
정식으로 들어가지는 않았지만 치즈케이크를 바 형태로 압축하는 실험도 성공하긴 했으니 조만간 치즈 케이크도 리스트에 추가될 수도 있음

아래는 미군 신형 전투 식량에 들어가는 9종의 공식 메뉴임
 

- 체리와 견과류가 들어간 타르트

- 체다 치즈 바

- 모카 디저트 바

- 진공건조한 딸기

- 견과류와 과일이 들어간 트레일믹스

- 한국  불고기 (Korean barbeque stir fry packet)

- 시금치 퀴시

- 프랑스식 프렌치 토스트

- 부피를 1/3으로 줄인 건조 바나나

<기사 원문>

2023년부터 미 육군에 보급된다고 함