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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유게시판

짜빠구리 만드는 방법

짜빠구리 만드는 방법

 

 

1. 준비물은 농심 짜파게티 및 농심 너구리(미국판은 RtA) 인다. 다른 제품은 아쉽게도 같은맛이 안난다.

2. 짜2+너1 의 조합이 국룰인다. 1+1 3+1 3+2 다 해봤는데 2+1이 국룰.

3. 여튼 짜2+너1의 조합이면 스프조절 없이도 베스트의 맛을 보여준다.

4. 문제는 짜2+너1은 2인분 기준이라 혼자 먹을땐 결국 짜1+너1으로 가야한다.

5. 짜1+너1의 문제는 1.5인분이라는 것..사실은 큰 문제는 아니죠. 다만 더 큰 문제는 2+1보다 좀 더 짜다는 겁니다. 너구리 소스가 많다는 것.

6. 이걸 해결하는 벙법은 아래 순서에서 다시 다루겠다.

만들기 >>

1. 물은 라면 2인분 기준. 짜파게티와 너구리의 건더기 모두 넣어주시고 다시마도 넣는다.

2. (중요) 너구리 소스를 반만 물에 풀어준다. 팔팔 끓인다.

3. 면을 자세히 보면 너구리가 짜파게티보다 조금 더 두껍다. 그래서 두 면을 동시에 넣으면 서로 융화가 잘 되지 않죠.

4. 그래서 물이 끓으면 너구리면을 먼저 넣어주시고 젓가락으로 힘차게 풀어준다. (중요) 풀어진 너구리면 속으로 짜파게티 면을 넣어준다. 두 면을 넣는 시간의 차이는 약 15~20초 이다.

5. 2.에서 넣어준 소스가 잘 융화된 두종류의 면발에 은은히 스며든다.

6. 평소에 먹는 라면의 익힘 정도를 100이라 치면 약 80정도가 되었을 때 불을 끄고 냄비를 들어 물을 버려준다.

7. 평소 2~3숫가락 정도를 남기고 짜파게티 소스를 섞으신다면.. 그것보다 조금 더 많게 남겨라. 그래도 냄비 위에서 보았을 때 물이 보이면 안된다.

8. (중요) 다시마를 건져서 버려라. 소스가 다시마에 붙으면 loss가 생깁니다. 다시마를 먹는 분이라면 잠시 건지셨다가 소스섞은 후 다시 넣어 먹어라.

9. 2.에서 넣고 남은 너구리소스 1/2과 짜파게티 소스 그리고 짜파게티 오일?을 다 넣다.

10. 가스불을 다시 켜시고 강불에서 소스와 면을 잘 섞어주면서 (중요) 동시에 자작하게 남은 물을 조려준다.

11. 적당하게 익었다고 판단되면 그릇에 옮겨 먹으면 된다.

마무리 >>

1. 좀 더 짜게 먹고 싶으면 앞에 2.와 9.에서의 비율을 조절하면 된다. 당연히 물에 넣는 양을 줄이고 9.에 넣는 소스가 많아지면 더 짜진다. 제 입맛엔 1/2 : 1/2인데 각자 취향을 찾아보시기 바란다.

2. 다 아시는 것이라도 위 내용은 전부 폰으로 적었으니 귀엽게 봐라.

3. 나이들고 1+1먹었더니 이젠 너무 배부르다. 14년전엔 2+1도 혼자 먹고 그랬었는데