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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유게시판

노가다 건설현장 용어

노가다 건설현장 용어

노가다 건설 현장에 처음 나가면 알 수 없는 단어들 때문에 상당히 골치가 아픕니다. 건설 현장에서 쓰이는 단어들이 변형된 일본어나 영어식 일본어가 많아 일본어를 공부한 사람도 잘 이해하기 힘듭니다. 저도 노가다를 시작하면서 용어 공부를 할려고 알아보니 생각보다 많은 단어가 있어서 쉽게 외우기 힘들더군요. 그래서 지금까지 일하면서 자주 보고 들을 것들 위주로 정리해 보겠습니다.

 

작업 도구

빠루망치 - 작업할 때 가장 많이 쓰입니다. 망치 한 쪽이 쇠지레로 되어 있어 못을 빼는데 주로 쓰고 바닥에 물건을 들어 올린다거나 철사를 걸고 당기거나 사용 용도가 아주 많습니다.

냉가망치 - 벽돌용 망치 입니다. 망치 한 쪽이 각지고 뾰족해서 벽돌을 가공하는데 주로 쓰입니다.

중함마 - 중망치라고도 불리며 일반 망치보다 더 큰 위력이 필요한 작업에 사용됩니다.

오함마 - 부시는데 특화된 망치 입니다. 무게가 상당히 나가서 초보자인 제가 사용해보니 얼마 못가 팔이 아파서 쉬게 되더군요. 저는 워해머를 생각하고 지금까지 워함마라고 생각하고 말했는데 같이 작업하시는 반장님도 비슷한 발음이라 별 이야기를 안 하신거 같습니다.

갓따 - 철사를 끊을 때 사용합니다. 갓다, 캇다등 여러 이름으로 불립니다.

빠루 - 해체할때 유용한 도구 입니다. 양 끝이 못을 뺄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.

각삽 - 네모진 모양의 삽입니다. 부드러운 모래나 부서진 흙을 파내고 들어내거나 시멘트를 뒤섞을 때 사용하면 좋습니다.

막삽 - 삼각형 모양의 삽니다. 뭉쳐있는 흙이나 흙에서 돌을 골라내는데 사용하면 좋습니다.

깔깔이 - 견삭기라고도 불리며 볼트나 너트등을 조이고 푸는 데 사용합니다. 끝이 뾰족해서 철사를 조이는데도 사용하고 급할때 망치 대용으로도 씁니다.

그라인더 - 표면을 매끄럽게 하거나 절단 작업도 하고 여러 종류의 날(디스크)이 있어서 사용 용도가 많은 전동 공구입니다. 요즘엔 무선 공구들이 많이 보이는데 전기를 연결하기 힘든 곳에서 작업할 때 아주 좋습니다.

시누 - 시노라고도 불리며 철사를 묶고 조이는 데 사용합니다.

 

건설 자재

 

 

각목

나무를 직육면체로 길게 가공한 건축 자재를 말합니다. 길게 가공해서 기둥이나 벽면등에 여러 형태로 재가공하여 사용됩니다. 다음은 각목의 종류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. 규격은 업체에 따라서 차이가 있을 수도 있답니다.

 

 

오비끼 - 80mm x 80mm x 3600mm 의 정사각형 목재 입니다.

투바이 - 40mm x 80mm x 3600mm 의 정사각형 목재 입니다.

다루끼 - 30mm x 30mm x 3600mm 의 정사각형 목재 입니다.

폼다루끼 - 40mm x 50mm x 3600mm 의 정사각형 목재 입니다.

유로폼 - 간단히 폼이라고 불립니다. 굳지 않은 콘크리트 모양을 잡아 줄때 거푸집 만드는 데 사용합니다.  폼 규격은 가로는 보통 1200mm가 가장 흔하게 쓰입니다. 아래는 세로 규격 입니다.

  • 150 - 측면에 표시가 ● I ● 입니다.
  • 200 - 측면에 표시가 I 입니다.
  • 300 - 측면에 표시가 ● I I ● 입니다.
  • 400 - 측면에 표시가 I I 입니다.
  • 450 - 측면에 표시가 ● II II ● 입니다.
  • 500 - 측면에 표시가 II II 입니다.
  • 600 - 가장 흔하게 사용되는 유로폼이다. 측면에 표시가 I I I 입니다.
  • 700 - 측면에 표시가 II II II 입니다.

폼핀 - 웨지핀, 핀이라고도 불리며 폼과 폼을 연결해서 결합시키는데 사용합니다.

반생 - 반셍이라고도 불리는데 발음에서는 차이가 거의 없어서 어떻게 불러도 문제 없어 보입니다. 자재를 엮어서 조이는 데 사용합니다. 현장에서 주로 쓰이는 것은 6번 선 (약 4.7mm), 8번 선 (4.0mm), 10번 선 (3.7mm)으로 굵기에 따라서 번호가 다릅니다.

마대 - 마대 또는 포대자루로 불리며 자재 정리나 청소 작업할 때 많이 쓰입니다.

항공 마대 - 일반 붉은색 마대보다 크고 현장에서 쓰레기나 고철등을 모아두는 용도로 쓰입니다. 지게차나 굴착기 같은 장비로 운반하기 쉽게 손잡이가 달려 있습니다.

아시바 - 4m, 6m, 8m 규격의 둥근 쇠파이프 입니다. 발판과 엮어서 길과 계단을 만들고 거푸집을 고정시키는데도 사용합니다.

비계발판 - 안전발판, 족장발판, 작업발판, 계단발판등으로 불립니다. 높은 곳에서 작업할 수 있게 아시바 파이프와 연결해서 발판을 만들고 임시 계단등 여러곳에 사용됩니다.

 

노가다 현장 용어

 

가꾸목 - 각목

가다 와꾸 - 거푸집, 형틀

가베 - 벽

곰방 - 운반

공구리 - 콘크리트

구루마 - 손수레

기리 - 드릴 날

나라시 - 고르기, 길들이기

노미 - 끌, 정

다이 - (받침)대

단도리 - 마련, 채비, 조율

데마찌 - 작업대기, 기다림

데모도 - 조공, 허드렛군

덴바 - 윗면

렝가 - 벽돌

바께스 - 양동이

바라시 - 해체, 뜯어냄

박낑, 빠낑 - 패킹

보로, 보루 - 걸레

시다 - 보조원

아다리 - 맞닿기, 적중, 맞음

야리끼리 - 할당제 근무

야스리 - 줄

오야붕, 오야지 - 책임자

와꾸 - 테, 틀

와리 - 나누기, 구분

유도리 - 융통성

함바, 함바집 - 현장 식당

하이바 - 헬멧, 안전모